일반 네일 스티커&반경화 젤네일 스티커(오호라 네일 스티커)접사 비교,리뷰 후기
2023. 6. 12.

 

 

 

 

 

오늘은 네일 스티커를 리뷰 해보려 한다.

 

 

나는 직업 특성상 라텍스 장갑도 자주끼고..손도 수시로 씻으며 염료가 묻어 안지워지거나 때가 잘타 밝은색은 못할뿐더러

길이가 길거나 큐빅이나 장식을 올린 네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전엔 네일샵을 종종 갔지만 아무리 여러 샵을 다녀봐도 이렇게 손을 자주 쓰니 유지력도

길지 못하고 한번 젤네일을 하면 5만원 이상이 드는데 예쁘게 한 네일이 짧은 시간만에 손상이 되어

네일샵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였는데 최근 여름도 되었고

당근마켓을 둘러보던중 오호라 젤네일을 램프와 저렴하게 팔아 득템해

접하게된후 이정도면 샵에 안가도 딱 내가 원하는 (장식이 떨어질 우려가 없으며 저렴하고 나혼자 후다닥 할수있는)

네일을 할수있다 생각해 네일 스티커를 모으게 되었다.

 

 

아마 네일 스티커를 붙여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일 스티커는 붙이게 되면 손톱과 스티커 사이에 머리를 감을때

무조건 머리카락이 낀다ㅠㅠ..아님 일상생활에 이물질이 틈새에 꼭 들어가고 네일샵에서 받은것 만큼

유지력도 길지 않고 여러모로 단점이 많아 이전엔 수요가 크지 않았는데 오호라는 광고도 많이 뜨고

생각보다 구매하는 분들이 많길래

붙이는 반경화 젤네일 스티커가 그렇게 괜찮나..하며 속는셈치고 중고구매후 매우 만족중이다.

 

 

그렇다면 그냥 네일 스티커는 어떨까 네일샵을 다녀본 경험으로

어깨너머로 본것처럼 탑젤을 일반 네일 스티커위에도 잘 발라 굳히면 지속력이 길지 않을까?해서 네이버 검색후

비교적 저렴하고 구성이 알찼던 아이빛 르모어 네일 스티커를 구매 해봤다.

 

 

 

 

 

 

결제 내역

 

 

리뷰시작!

 

 

 

 

 

 

일단 택배를 뜯은뒤 바로 찍어본 구성품이다.

나는 분명 스티커 2개만 구매했는데..이게 뭐람

엄청나게 많은 사은품을 함께 받았다!


-본품인 기본 네일 스티커 2박스

-파츠 올리는 핀셋 2개 (아마 스티커 하나당 하나를 주는건가 싶다.)

-네일용 글리터 3종,네일 스펀지

-알콜솜 4매

-코엑스 네일 엑스포 티켓 2장


지불한건 총 14620원인데 너무 혜자스럽다..사실 리뷰가 하나도 없어 고민했는데

고민이 무색해질 만큼 한보따리 사은품이 함께 왔다..ㅠ^ㅠ..♥

네일 엑스포는 네일에 문외한이라 하는줄도 몰랐는데 티켓도 받았으니 여건이 되면 방문해 보는것도 좋겠다.

 

 

 

 

 

 

내가 오늘 해볼 스티커는 요거

베이지와 말린장미색이 적절히 섞여있어 구매했다.

나는 너무 튀거나 막 밝은색의 네일은 잘 안하는편이고 보통 흰색,베이지,연분홍 같은 은은한 컬러를

선호한다.여러 옷에도 무난히 하고다니기 좋고 살색과 비슷해서 손가락이 더 길어보이는 느낌..

 

다만 그런색은 정말 때도 잘타고 처음 받았을때의 색을 길게 유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부담없이 색이 바래면 바꿀수 있는 네일 스티커가 더 나에겐 좋다.

심지어 작게 파츠가 붙은 디자인인데 요런 스티커는 샵에서 붙이는 파츠처럼

떨어질 염려가 없어 더 좋은것 같다.

 

 

 

 

 

 

 

 

일단 하기전 손톱은 오호라 젤 네일이다.

정확히 오늘은 6월9일이고 6월2일에 한 7일이 경과된 상태이다.

아직까진 머리카락 끼임이나 들뜸이 없어 만족중인 상태에서 르모어 스티커를 구매한것!

단점은 보다시피 베이지 부분이 스틱으로 밀착시키려 꾹꾹 누르다 패였다.

반경화 젤네일 스티커라 그런지 살짝 도톰해서 적당히 조절하며 눌러주지 않으면

정말 젤네일 경화전 흠집나듯 스티커가 밀렸다.

그것 빼곤 매우 만족중이었는데 본사 사이트를 들어가면 컬러풀하거나 펄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이 많아

내 취향이랑은 거리가 있어 타사 제품들로 눈을 돌려보았다.

 

 

 

 

 

 

 

일단 재료는 오호라 경화램프,다이소 탑젤,오호라 리무버,스티커,네일 버퍼,알콜솜을 준비했다.

오호라 경화 램프는 지금 사이트에 회원가입후 제품을 한개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주는것 같다(나는 스티커를 포함해 당근에서 구매 했지만..)

 

다이소 탑젤은 아마 2천원 정도로 구매한것 같은데 양도 넉넉하고 사은품 경화 램프에도

2번정도 구워주면 금방 잘 굳는다. 젤 종류 차이도 있지만 파장이랑 전구수가 많은 램프가 잘 구워진다는데

내가 사용하는 램프는 사은품 램프라 그런지 2번정도는 구워야 잘 구워지는듯 하다.

 

셀프 젤네일은 베이스젤-큐어링-컬러-큐어링-탑젤 순서인데 나는 베이스젤은 구매하지 않고

과정에서 뺐다.

 

오호라 젤네일 리무버도 당근에서 구매하며 함께 주신건데 완전 신세계

화장솜도 아니고 물티슈나 휴지에 적셔 5초?만 손톱위에 올려두면 진짜 바로 쏙오프가 된다.

내가 접착력이 없게 붙인건지 이 제품이 좋은건지 모르겠으나 접착력 없게 붙였다면 진작 머리카락 끼임이나

네일이 들려있지 않았을까? 금액대는 일반 리무버에 비해 조금 있는것 같은데 너무 잘 쓰고있다.

 

 

개인적으로 큐티클 케어는 아프고 해도 금방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라

큐티클 케어를 하지 않고 네일 스티커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리무버를 적셔 손톱에 올려주면 살짝 젤네일이 들린다

나는 별도의 도구 없이 저렇게 쏙오프를 했는데 쏙오프를 잘못 하면 손톱이 다 까지고 기스가 나는데

젤네일 스티커라 그런지 저 리무버가 좋은건지 손톱에 눈에 띄는 손상 없이 쏙오프가 잘 된다.

막짤은 비루한 나의 쌩 손톱..ㅎ

 

 

 

 

 

 

그후 알콜솜으로 제거한 손톱들을 싹 닦아준다.

(스티커 접착력과 기존 젤 완벽제거를 위해)

그후 내 손톱 크기에 맞는 스티커를 정해준다. 파츠 스티커를 제외한 총 22장이 들어있어

디자인 폭도 넓고 붙이다 실패해도 대체가 가능하다.

크기가 본인 손톱에 안맞거나 너무 딱맞아 탑젤로 고정시킬 공간이 없으면

붙이기 전 가위로 조금 다듬어 붙이면 된다!

 

 

 

 

 

 

이렇게 사이드에 탑젤로 고정시킬 여유 공간을 남겨둔정도로 붙이고,

 

 

 

 

 

손톱깎이로 남는 윗부분을 자른뒤 버퍼로 다듬어준다.

버퍼로 다듬을땐 양옆으로가 아닌 앞에서 뒤로 다듬어 줘야 젤네일 스티커는 유지력도 그렇고

스티커가 양옆으로 다듬으면 밀릴수 있으니 앞뒤로 다듬는게 베스트!

 

 

 

 

 

 

 

다듬기가 끝난후 탑젤을 올린 모습.

아주 자세히 보면 진짜 젤네일과는 다르게 스티커의 픽셀느낌이 보이는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샵에서 받은 젤네일이랑 큰 차이가 없다!

 

 

 

 

 

 

 

굽굽..램프에 구워준다 1회 구웠을땐 끈적하게 미경화된 젤이 남아있어

2번에서 많으면 3번 언저리로 양옆 잘 구워줬다.

한번 구울때 6초?10초?는 걸려서 3번이면 꽤 되는데

다듬고 칠하고 굽는 시간 열손가락 따져보면 시간상으론 반경화 젤네일 스티커던

일반 네일 스티커던 샵에서 받는 네일이건

1시간반은 잡고 해야하는것 같다..샵에서 하는 네일은 케어가 들어가서 다르지만

스티커는 샵의 반의 반값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진짜 속옷만 입고 티비보며 머리안감고도 할수있는 장점 ㅎ..

 

 

 

 

 

 

 

경화가 끝난 모습이다 비교해보면 좀더 스티커의 경계선이 옅어지고

손톱에 착 밀착된 느낌이다.

 

 

 

 

 

 

 

위쪽에도 탑젤을 잘 발라줘서

착 밀착되어 있다. 육안으로 보면 정말 스티커의 티가 안난다.

바디 길이를 조금 더 길게 했으면 예뻤을것 같은데 난 손톱을 많이 기르지 못한다ㅠㅠ

 

 

 

 

 

 

나머지 손톱도 진행!

 

 

 

 

 

손가락 3개까지 탑젤 경화를 끝내고 비교해본 모습이다.

왼쪽이 일반 네일 스티커 오른쪽이 반경화 네일 스티커

반경화 네일 스티커가 아무래도 진짜 젤을 반경화 시킨거라 아주 미세하게 도톰하다.

 

 

 

 

손톱 위쪽에서 봐도 아~주 미세하게 반경화 네일 스티커쪽이 더 도톰한걸 볼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셀프로 칠한 탑젤이다 보니 발랐을땐 괜찮아도

시일이 지나면 옆쪽이 조금 뜬다 이건 내가 테크닉을 더 키우면 보완될 문제고

새끼 손톱쪽도 그렇고 오호라 젤네일도 육안으로 보면

일반 젤네일을 받은것과 차이가 없다.

자세히 보면 일반 네일 스티커쪽이 프린트?픽셀? 느낌이 보이긴 한다.

하지만 누가 손톱을 이렇게까지 접사 마냥 자세히 보겠는가..

 

 

유지력 부분은 아직 두 손톱으로 한달을 지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붙힌 직후의 느낌만 리뷰하며

붙일때 느낀건 일반 스티커가 아무래도 비닐이라 그런지 손톱에 더 착 얇게 달라붙은 느낌이 있고

반경화 네일 스티커는 붙이고 구워주고 그 위에 탑젤을 올려 좀 더 유지력이 길듯한 느낌이지만

또 한편으론 두꺼워서 중앙부분이 부러지거나 손톱 커브가 심하다면 스틱으로 패임없이 잘 밀착 시키기가

조금 난이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섯 손가락 완성시킨 모습.

예쁘다 만족스럽게 잘 됐다..7천원에 이정도 네일이면 진짜 혜자다 혜자

(이건 오호라 네일 붙일때도 느낀것.)

 

 

 

 

 

 

좌 오호라(반경화 젤네일 스티커) 우 르모어(일반 네일 스티커)

 

좌측이 일주일 경과하지 않았다면 처음 막 했을땐 육안으로 느끼기엔 큰 차이가 없다.

정말 아주 미세한 밀착되는 느낌과 스티커의 프린트 느낌 차이가 있을뿐..

아직까진 생활하거나 머리를 감아봤을때도 양쪽다 거슬리거나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가격면에선 당연히 반경화쪽이 약 3-5천원의 차이가 있다.

 

 

 

 

완성된 열손가락.

 

만족 대만족!

이렇게 열손가락을 다 채우는데 든 비용은

 

탑젤 2000원가량

스티커7120원

젤램프,리무버 당근마켓에서 5000원!

정가 램프 18000원

리무버 12800원


혹 정가를 주고 구매 했어도 한번 할때마다 드는 비용이 아니라

사두면 리무버는 10회는 넘게 사용할수 있으며 램프는 고장나지 않는한 계속 쓸수 있다.

그리고 램프와 리무버는 충분히 다이소에서도 대체품이 있고..

 

2시간 안걸리는 시간에 이렇게 원하는대로 네일을 바꿀수 있는건 양쪽다 큰 장점이다

현재 손으로 틈새나 옆면을 만져봐도 스티커와 손톱의 분리된 느낌이나 뜬 느낌은 아직 느껴지지 않는다.

탑젤만 잘 올리고 골고루 구워준다면 유지력도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기준

샵에서 받는 네일과 차이가 있을까? 차이가 있다해도 한가지 디자인은 2주가량 보면

밑에서 새로 자라는 손톱도 올라오고 질리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난 기분전환 할일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앞으로 샵엔 굳이 방문하지 않고

가성비 면에서도 편의성,기분전환 면에서도 스티커를 애용하지 않을까 싶다.

 

이상으로 네일 스티커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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