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방이동 | 시카고 포켓볼 방문 후기(펍이 아니라 더 좋았던곳)
2023. 6. 12.

 

 

 

방이먹자는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할게없다..번화가가 다 똑같지만 늘 입에 달고사는말 뭐 할거없나..하던 와중 포켓볼 치러갈래?

롯데몰 구경도 물리고 롯데월드는 날잡고 가야하고 피시방은 싫은데..포켓볼?ㄱㄱ

 

방이동에 자주 있는 나는 늘 할거없나 무새로써 방이동 잠실새내 송파나루 송리단길 삼성역 강남 근방을

할거없나 기웃기웃 검색한다..

그래도 늘 나오는건 카페 밥집 뿐이다.

 

물론 포켓볼 이야말로 진부할수도 있지만

친구나 남자친구랑 저녁먹기 전이나 후 영화나 술집을 가는데 그 전에 시간이 뜬다?

간단하게 시간을 보내기 제일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든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롤을 안하는 나로썬 피시방 대신 1시간 정도 시간때우긴 더 좋고

가끔 내기 게임을 하고 싶을때 공기총 사격은 너무 빨리 끝나고

보통은 볼링이 보편적인 스포츠인데 난 볼링은 선호하지 않는다

요령이 없어서인지 치다보면 손톱이 상하는데 포켓볼은 그럴 걱정도 없을뿐더러

신발을 갈아신거나 몸을 크게 움직일 필요도 없다 ㅎ

 

 

 

지하 1층에 위치한 방이동 방이 먹자골목 중간에 위치한 시카고 포켓볼 ! (펍X)

 


 

 

위치가 필요하신 분을 위해 지도를 함께 첨부한다!

주차는 따로 가능하지 않을듯 하다..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 해야할듯..

아마 방이먹자에 주차 가능한 매장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정말 혼잡하그등요..

 

 

보시다시피 참고로 방이동 일대엔 당구장 천국이다.. 당장 저당시 검색 했을때 놀랐다. 온통 당구장이다..

포켓볼을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는가보다..그만큼 포켓볼이 비주류인가..당구를 칠줄 모르는 나로썬

저날 킬링 타임용으로 접근성이 좋은곳에 위치한 시카고 포켓볼이 한줄기 빛이었다.

 

영업시간은 12시까지 인듯하다. 연중 무휴인듯?

 

나는 어디 방문하기전에 검색을 주로 해보고 가는 편인데

놀란것은 대부분 업체나 매장들이

블로그나 업체관리를 안해두어 막상 방문하면 기재된 영업시간과 달라

막상 가면 문을 닫은적이 종종 있어 전화를 하고 가는편인데

여긴 가장 최근인 5월29일까지도 사장님이 휴무일을 고지해두더라..

사장님이 매장 관리를 잘 하고 계신편인듯 하다.

 


 

 

방이동에서 유명한 방이동 원조 골뱅이 옆에 자리 하고 있다.

저기 지나갈때 보면 거의 만석이던데..

아마 저기 방문했다 가는 분들도 꽤 있을것 같다. 이렇게 외관으로 보기엔 지상 같은데 지하다..!

옆에 펍 조명이 굉장히 화려하다 철제 계단이 마치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입장하는곳 같음..

포켓볼 매장 인테리언가? 했는데 아닌가봄..근데 어울리네..

 

 

참고로 입구가 두개다! 건물 좌측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입구가 있다!

찾아 가기는 위에 올려둔 원조 골뱅이 쪽으로 들어가는게 더 찾기 쉽다.

 

 

터벅터벅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파티룸 같은 분위기의 시카고 포켓볼로 입성!

분위기는 정말 펍같은데 펍이 아니다.

 

 

들어가면 요렇게 요금표가 있다.

10분 1900원 최소 요금 50분 테이블 3인 초과시 인당 2000원 추가다.

별실은 시간당 2000원인데 별실 사진은 밑에 따로 올려두었다.

 

 

원래 요금표가 흡연부스 옆에 있는데 흡연부스가 잠시 공사로 인해

저날은 이용이 불가해 의자로 막아두었다

 

 

흡연부스 맞은편엔 화장실과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냉장고가 있다.

일단 펍은 아니고 간단한 캔맥주와 과자 정도를 취급 하고있다.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게 제일 좋았다.

아무래도 난 여자다 보니 화장실이 건물 내부에 있냐가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고..

포켓볼은 여자 손님이 많이 치러 가기도 하니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게 소소한 장점인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긴 방이먹자니까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오거나 커피한잔 마시고 오는 손님들도 많으니

당연히 화장실을 자주 이용할테니 화장실이 안에 있는건 큰 이점..

(너무 디테일한 생각인가)

뭐 편의 시설이 내부에 있어서 나쁠건 없지 않은가..

나는 어디 갈때 화장실이 같이 있는곳을 제일 선호하는 편이니까..

 

 

내부 한쪽면 사진!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며 포켓볼 당구대가 총 6개 있다. 저기 보이는곳이 별실!

이 사진은 중간에 사람이 빠졌을때 찍은 사진인데 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인데도 별실은 이미 차있었고

방이동에 다른 당구대도 차있는걸 보면 포켓볼장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시설도 괜찮아

손님이 더러 있는듯 하다.

 

 

별실 사진.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딱히 협찬을 받거나 뭐 저 블로그 하는데 사진 좀 찍을게요

라고할 깜냥이나 용기가 없어 멀리서 줌 해서 찍어봄..ㅎ...

 

 

다른쪽에서 찍어본 모습!

맘에 들었던 또 다른 점은 야간 모드지만 선명도를 높여 자세히 이곳 저곳 찍음에도

청결해 보였다는것과 나는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집에도 늘 공기 청정기를 풀가동 하고

환기를 시켜두는 편에 심지어 택시도 잘 안타는 편이다..택시를 가끔 타면 나는 담배 냄새가 싫어서..

근데 여긴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 같다.

 

 

저쪽이 다른 방면의 입구!

참고로 우리는 외부에서 따로 커피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저날만 따로 재제가 없던건지 원래 괜찮은건지는 모르겠다.따로 명시 되어있진 않은데..

업체에서 등록한 예전 사진을 보면 아메리카노를 준다고 입구 가격표에 쓰여 있는데

바뀐건지 우리가 방문 했을땐 문구가 없었다 아마 정책이 바뀐것 같다.

그래서 외부에서 커피를 사가지고 가도 별말이 없던건가?

저날만 눈감아 주셨던건가..확실하지 않으니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고방문하실 분이 계신다면

전화로 미리 여쭤보고 가는걸 추천드린다.

 

 

도착 했을때 주신 장갑을 껴주고!

 

 

큐대를 골라준다!

조명이랑 인테리어 벽돌 때문에 미쿡의 파티걸이 된것같웨

 

 

예쁘게 모여있는 알록달록 공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

별실에서 치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커플도 있었다.

치면서 보니 손님들이 나가면 다음 기다리는 손님이 없어도

바로바로 깔끔하게 직원분이 탁탁 세팅하고 자리를 빠르게 치워두셨다.

흡연실을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리뷰 보니 흡연실에 담배 냄새도 심하지 않다고 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듯 하다.

 

 

우리도 게임 시작!

 

 

공 부시는것만 한 세월 걸려서 결국 남자친구가 부숴줌..ㅋ ㅋ ㅋ..

ㅋㅋㅋㅋ중간에 닭발 들고와서 이거 쓰라하고 ㅋㅋㅋㅋㅋ

두게임 쳤는데 1시간 훌쩍!

예..두게임 다 내가 졌고..

짜투리 시간 알차고 재밌게 1시간을 보냈다.

 

따로 맥주나 과자를 먹지 않아서 게임비만 지불했다.

 


 

일반 당구장 갈바에 분위기 훨씬 괜찮은 포켓볼 치는것도 좋았고

포켓볼은 거의 펍 전문이라 꼭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고 싶지 않아도 시켜야 해서

포켓볼 게임 비용에 술값까지 2인이면 4만원 언저리는 나갔던 기억이 있는데

포켓볼만 칠수 있는게 내 기준엔 더 좋았다

(근방에 술집이 많으니 꼭 여기서 술을 억지로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방이동에서 당구장도 이전에 한번 가봤는데

나이 있으신 분들도 많고 욕설에 퀘퀘한 냄새도 나서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여기가 훨씬 데이트로도 친구랑 같이 오기도 추천 할만 한듯해 포스팅 해본다!

 

방이 먹자 갈만한곳이나 방이동 갈만한곳 찾는다면 짜투리 시간에 시카고 포켓볼 한번 츄라이 해보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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