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하울 |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 직구후기 2탄 화장품/옷 위주feat.3000원짜리 고데기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 직구 구매 후기&리뷰!

 

두번째 타오바오 직구 리뷰다.

저번엔 옷 위주 리뷰를 했는데 오늘은 화장품 후기가 많다..!

 

중국에서 오는 화장품이라 선입견이 없을순 없었는데 뭐..난 국내 화장품도

얼굴 넓은면에 바르는게 아니면 입술정돈 굳이 성분을 따지고 보고 사는편도 아니라

속는셈 치고 구매 해봤다.

 

 

타오바오를 구경하다 보면 화장품 특히 입술 발색 사진들이 그렇게 예뻐 보일수가 없다ㅠㅠ

왜 국내에서 고화질 화보로 찍어 올리는 사진들 보다 더 취향으로 예뻐 보였는지..

아마 나처럼 중국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게 망설여졌던 분들이 계실까 하여

자세히 리뷰 해본다!

화장품은 혹시 모를 안전성에 대비해 최대한 리뷰가 많고(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써보고 괜찮았다는 뜻이니까)

평점이 높은 판매자 위주로 구매했다.

 

 

참고로 배대지는 이전에 쓰던 배대지는 직싸라는 배대지인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배대지를 변경할 예정이므로 자세한 통관 절차는 첨부 하지 않는다.

특별한 애로 사항이나 문제가 있어 변경하는건 아니라

혹시나 안좋은 영향이 있거나 누가 될까 기존 사용하던 배대지는 따로

링크를 이번 글만 열외로 첨부 하지 않겠다.

 

 

개인 정보가 보일수 있거나 본인을 특정할수 있는 타투,점들은 블러 처리로 가리며 리뷰를 쓴다.

제품 옵션은 각 사진 첫번째 무슨 옵션을 선택 했는지 함께 사진이 첨부 되어있다.

 

 


 

 

 

언제나 문자 오자마자 후다닥 달려나가 가져오는 대왕 박스.

타오바오에서 시킨 택배는 단 한번도 크기가 작은 박스로 받은적이 없다.

한번 시키면 꾹꾹 눌러 담아 시키는듯..

이번에도 깔끔한 박스에 잘 안전히 배송되어 왔다.

 

 

이번엔 화장품을 같이 시켰을 뿐더러 해운 배송으로 시켰기 때문에 오는 중간에 화장품이 혹시나 샐까

걱정 했는데 옷을 제외한 나머지는 하나하나 규격에 맞는 박스에 잘 따로 포장되어 배송 되었다.

참고로 이번 배송은 중간에 택배 하나가 배송 대행지 센터로 도착하는게 오래 걸려서

5/29일에 시켰는데 6/15일인 오늘 도착했다. 약 2주 가량이나 걸린셈..

그래서 더 걱정 했는데 모두 안전하게 잘 도착!

 


 

↓여기서 부터 리뷰 시작!

 

 

1.

 

 

 

생○랑 보급형(?) 립스틱 약4,972원(28.90위안)

사진만 보고 발색이 너무 예뻐 보여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립.

Y*L이라고 써있는거 보면 생○랑 보급형 비스무리하게 나온것 같은데

나는 사실 코덕도 아니고 립제품을 사모으는 편도 아니라

어느 브랜드에 어떤립이 유명한지 잘 모른다..

유명한 립 컬러 비스무리하게 나왔다는건가..아시는분..?

 

박스 개봉!

 

시킨건 립 하난데 사은품이 같이 왔다.

 

 

립 스크럽..타오바오에서 구매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중국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사은품 인심이 후한편이다.

하지만 난 립 스크럽은 안그래도 안쓰는데..필링제 쪽이라 괜찮은건가?해서

그냥 일단 뒀다.

 

 

얇게 비닐 한겹이 더 씌워져 있다.

밑의 다른 사진들도 보면 다른 제품들도 비닐이 씌워져 있던데

국내에서 화장품 사면 올○브○ 같은 드럭 스토어에서 사는게 아니고

온라인 구매면 비닐 안씌워진 박스 그대로 오는 경우도 있던데

(어차피 본품에 개봉후 반품불가 같은 스티커 처리가 되어 있으니)

내가 주문한 것들만 그럴수도 있는데 이번에 받아본 중국 화장품들은 박스에 무조건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을 하는 대신

본품엔 스티커가 안붙어있다.

 

 

의외로 포장을 신경썼다.

박스 안에 제품이 흔들리지 않게 종이로 고정 되어있다.

 

 

그리고 케이스가 정말 귀여웠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종이 재질같은 느낌인데 너무너무 귀여웠다

잡지 부록같기도 하고 5천원짜리 립스틱의 패키징이 맞나?

이정도면 외관은 훌륭하다.

 

열었을때 모습.

육안으로 보기엔 맥 칠리 같은 벽돌색 느낌!

 

 

손등 위에 발랐을때 발색이다.

살짝 벽돌색인데 너무 어둡진 않고 손등에 발랐을땐 괜찮았다.

내 핸드폰이 갤럭시라 색이 조금 쨍하고 밝게 잡히는데 실제론 좀 더 그 말린장미색

비슷하다.

 

 

판매 페이지처럼 저정도로 촉촉하게 멜팅하는 느낌으로 물처럼 발리진 않고

딱 그냥 촉촉한 립스틱 느낌.

 

 

입술 위에 발라봤다.

본품 그냥 봤을땐 칠리처럼 발릴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매트한 제형을 안 좋아해서 그런지 맘에 들었다.

 

 

일단 비루한 나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쌩 입술..과

바른 후의 비교 사진.

고르게 잘 발리고 지속력은 사실 이런 촉촉한 제형은 물만 밥만 입에 대도 뭘써도 난 잘 지워지더라..

그래서 발색만 예쁘게 되면 된다고 생각..

첫번째 립은 성공!

 

2.

 

매트 제형 핑크 립 2,816원(15.80위안)

패키지도 색도 귀여워서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

매트립도 하나쯤 그라데이션으로 바를게 필요하다 생각했고

타오바오 매트립은 어떨까도 궁금했으며 너무 저렴해서 더 궁금했다.

색도 내 취향이기도 했고 여름이라 비비드한 색을 발라볼까 하던 차였음.

 

 

이렇게 작은 립 하나 조차 박스에 담아 보내주셨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박스에 비닐이 있었다.

 

 

(저 검은색은 사진 찍으면서 내가 뭘 묻힌것 같다..ㅎ)

처음 뜯었을땐 메○블린 립 패키지 같다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보기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 이었는데..

 

 

위가 타오바오 샵사인데 분명 같은건데 뭔가 다르다

기분 탓인감..보정빨인가..

뭐 패키지가 중요하진 않으니까..

 

 

손등엔 빛 반사때문에 갤럭시가 색을 잘 못잡아서 손바닥에 찍어본 발색샷

손바닥에 칠해도 색을 잘 못잡는데 실제론 저정도로 쨍하진 않다 하지만

 

 

이정도로 분홍도 아니다ㅠㅠ 저거보단 확실히 진하다.

실패했나? 난 보송보송 해보이는 예쁜 분홍을 원했는데 이런 쨍한 핫핑크가 아니라..

라고 생각하며 입술에 얹었다.

 

 

오잉 괜찮네 생각보다..

입술에 올리니까 샵사랑 얼추 비슷하다..

왜 손에 발색한 색이 오히려 더 다른색 같지..?

 

 

샵사보단 조금 아주 조금 쨍한것 같긴 한데 이정도면

엄청 다른 차이도 아닌것 같고 입술 색을 컨실러나 파우더로 한번 죽이고 연하게 바르면

더 비슷하게 발릴것 같다. 케이스는 썩 맘에 들진 않아도 이 가격이면 혜자에 무난 평타..

나쁘지 않게 종종 쓸듯하다.

 

3.

 

무려 1500원짜리..립..

패키지 못생겼다 근데 무려 1500원이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한건 아니고

색이 너무너무 내 취향이었다. 나는 B801이랑B803을 샀는데

여긴 단품 옵션 하나만 살수 있는게 아니라 3000원(16.80위안)에 2개 옵션이 단일 옵션이다.

개당 1500원꼴.

B801이 너무 취향이라 같은 옵션으로 3개 구매하고 B803을 하나 담았다

3개나 구매했기 때문에 제일 기대했기도 하고 한편으론 금액 때문에 제일 기대가 없었기도..

하지만 평이 너무 좋았어서 속는셈 치고 구매해봤다.

 

 

1500원인데 포장이 꽤 잘되어 왔다.

이것만 박스가 아닌 우편 비닐에 포장되어 왔다.

 

 

이 가격에 예쁜 외관을 기대 하는건 너무 욕심이지만 차라리

아무 무늬도 넣지 않아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색은 두번째 사진이 실제랑 비슷하다.

음..사진의 내가 꽂힌 B801은 좀 더 연핑크에 여리여리 해보였는데

요건 코랄이라 해야하나..핑크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실패했나 했는데 B803을 살짝 손에 묻혀 비볐는데 색이 너무 예뻐 보여서 한컷 찍었다.

그래 립제품은 어디 바르건

똑같은 색이어도 입술색마다 피부색마다 달라보이니까..발라보자

 

 

다르다ㅠ 다른데 나쁘지 않다.

내가 그냥저냥 특별히 눈에 띄게 모난 부분 없으면 조금 달라도

쓰는 성격인건지 아님 정말 나쁘지 않은건지 헷갈린다..

 

 

원하던 색은 아니었는데 1500원 주고 산거라

이 정도면 예쁘다고 생각했다..

해골물일지 몰라도

국내에서 화장품을 사도 상품 발색샷이랑 내가 거울보고 입술에 발랐을때랑 다르지 않은가..

과하지 않게 화장하고 싶을때 바르기 좋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B803쪽이 손가락에 발랐을땐 예뻤는데 나한텐 안어울렸다.

예쁘게 바르기 힘든 느낌이라 해야하나?

 

 

 

무난한 색인데도 고르게 균등하게 잘 못펴바르겠다.

뭔가 묽은 립글로즈 처럼 얼룩지는 느낌으로 발린다 해야하나?

베이스로 다른 립을 한번 칠하고 그 위에 바르는 용도로 써야겠다.

막 좋지도 나쁘지도 오히려 이게 더 덜 만족 스러웠다.

 

 

4.

 

 

케이스가 독특한 립 6,416원(36위안)

립 제품 살때 당연하지만 요것도 발색샷이 너무 예뻐서 산 립..

케이스 보고 처음엔 치크인가? 했는데 립이었다.

유리알 처럼 탱글탱글 해보이는 립을 연출하고 싶었뜸..

구매한 립중 그나마 제일 비싸다!

 

 

박스에 뽁뽁이까지 둘둘 감싸져 보내져 왔다.

 

 

신기한 패키지.

하단에 사용 기한도 친절히 써있다.

그리고 패키지 모양 때문인지 보통은 밑바닥이나 위에 호수가 써있는데 요건

앞면에 떡하니 117호 라고 써있다.

개인적으로 파우치에 넣거나 주머니에 쏙 간단하게 넣고 다니긴 불편할지 몰라도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손등 발색샷.

샵사는 다홍색에 벽돌색 섞인 느낌으로 봤는데

손등에선 주황빛이 조금 더 도는 느낌이다.

샵사랑 완전 같진 않고 조금 차이가 있음

 

 

입술에 올린 발색샷.

입술에 올렸을땐 조금 더 붉은 감이 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산 립중에 제일 맘에 들었다..

원하는 색을 사놓고 조금씩 애매하게 다른 색들이 왔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할거면 나는 아무 립이나 사도 되는사람인가?

ㅋ ㅋ ㅋ ..아마 가격이 가격인만큼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이득이지~

하고 감안하고 쓰는듯 하다.

 

 

마지막은 쌩 입술과의 비교샷.

 

화장품은 여기까지.

국내에서 화장품을 사도 인터넷에서 사진만 보고 샀을 경우

사진이랑 발색이 같지 않아 손도 안대고 안쓰는 경우가 태반인데

타오바오라서 사진이랑 다른 제품이 오네 중국이 중국했네..

라기보단 화장품은 눈으로 보고 본인 피부색이나 입술에 발라보지 않는이상

그냥 기능에 이상 없고 본인한테 색이 맞으면 정착하는게 화장품 아잉가요..ㅎ ㅎ..

색도 모나거나 실망스러운 색도 크게 없었을 뿐더러 대체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했고

거진 2만원 돈으로 립 제품을 7개 사본걸로 만족!

 


↓여기서 부턴 의류

 

5.

 

꽃 프린트 탑 8,733원(49위안)

샵사에 모델이 입고 있는 사진이 너무 예뻐 보였고

후기도 여럿 찾아봤는데 후기들도 나쁘지 않아 구매했다..

지퍼가 따로 없기도 하거니와

타오바오는 대부분 사이즈가 사본 결과 우리나라 S면 저기선 M / M이면 저기선 L

이런것 같아서(치마는 제외) 대체적으로 상의나 속옷류가 그랬다 흉통이 작은가..?

평소 S를 입는데 M을 시켰다.

 

 

ㅋ ㅋ ㅋ ..음..일단 샵사랑 색부터 다르다..ㅠㅠ

근데 프린트가 예뻐서 산거라..

그래도 아쉬웠다 저 베이지색이 예뻐서 산건데 배경색이 분홍이다..

후기 사진에도 아리까리 하긴 했다만..

 

 

착용샷.

M사이즈 여서가 아니라 안그래도 이거 사기 전에 남자친구한테 이거 예쁘지?

라고 물어봤는데 흘러내리면 어떡해? 고정 어떻게해? 라고해서

응~뒤에 다 밴딩이라 짱짱해서 다 고정돼~ 라고 했는데

가슴부분이 고정하는 무언가가 없다.. 예를들면 와이어나 밴딩이나 고무줄..

보통 탑같은건 맨 윗부분이 잡아주는게 있는데 저건 없다.. 그래서 위에 프릴 무게 때문에

저렇게 프릴이 툭 툭 쳐진다...ㅎ..ㅎ

 

 

어차피 탑만 단일로 입으려고 한건 아니기 때문에

가디건을 입었는데 가디건을 입으면 그나마 잡아주어서 나은데

팔을 움직이면 다시 툭..

스킨 테이프 같은거 다이소에서 사서 붙여줘야 할듯 하다 안그러면 속옷 노출

대참사 일어날듯..

옷 자체는 배경색 다른거 빼고 (사실 색만 보고 고른 옷이었으면 실패)

프린트 자체가 맘에 들어서 산 옷이기 때문에

여성스럽고 예쁘다고 생각..그래서 더 아쉬운 옷..ㅠ..

 

6.

 

레이스 재질(?) 오간자 나시 8753원(49위안)

이전에 썼던 타오바오 리뷰에서 샀던 클립 가디건 안에 입으려고

구매했다. 요즘 나풀거리는거에 꽂혔나

사고보니 탑 재질이 다 이런 살랑살랑 거리는 재질이네..

 

 

입었더니 사탕 껍질 입은것 같당.

근데 딱 생각한 옷이고 후기에서 봤던대로다 이대로 입고 남자친구 보여줬더니

이상하다고 했다..

나는 예쁜데..

 

 

짠- 가디건에 입으니까 딱 내가 생각한 착장이다.

가디건 입으니까 이 옷이 산 옷중에 제일 예쁘다고 했다.

거봐 내말이 맞지-?

나도 맘에 든다 옷에 주름이 예쁘게 잡혀 있어서 8700원짜리 옷 치고

가디건 안에 휘뚜루 마뚜루 입기도 좋고 가성비 좋게 잘 샀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 옷의 단점(?)은 옆에서 봤을때 저 주름 부분이 볼륨도 주고 허리도 잡아줘서

바스트가 부각 된다.. 사진이라 그렇지 실제로 보면 내 개인적인 기준에선 조큼 부담스러움

 

 

그리고 단품으로 입기엔 조금 옆면이 부해 보일수가 있다.

실질적으로 몸통보다 옷이 더 볼륨이 잡혀 있어서

보다시피 옷이 몸보다 옆으로 퍼진다

 

 

그걸 제외하고 어디 안에 받쳐 입기엔 예쁘다!

주름이 살랑살랑

잘 잡혀있어서 귀엽다.

 

 

7.

 

반시스루 민소매티 3212원(17.98위안)

얇은 반목티 사려다가 보이길래

3천원대라 오잉?하고 바로 담았다.

배송은 조금 느린편 이었던것 같은데 3천원이라 참았다..

이것도 휘뚜루 마뚜루 아무데나 입기도 괜찮아 보였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고

봄~가을까진 무난히 입겠다 싶어서 주문!

 

 

별다른 택은 없이 비닐에 왔다.

달라붙게 입고 싶어서 S구매

 

 

재질은 보들보들한 재질은 아니고 딱 보세 옷가게에서

여름용 니트나 가디건이라 해야하나

안이 비치는 여름 가디건? 살짝 그런 실로 만든 재질

까끌거리진 않는다!

 

 

헉.. 잘샀다 이게 3천원이라니

대단할건 없지만 국내 보세 쇼핑몰이나 옷가게에서 샀으면 만원은 주고 사지 않았을까..

안에는 리뷰 때문에 비쳐도 괜찮은 스포츠 브라를 입었는데

안에 속옷을 잘 신경써서 입어야 할듯

 

 

옷 리뷰는 여기까지!

이번엔 옷을 그리 많이 사지 않았다

사고 싶던 옷을은 몇벌 있었는데 이번에 이것 저것 구매 하느라

관세 때문에 나눠 구매하려고 옷은 최대한 절제해서 3벌만 샀다

타오바오 이용하면서 옷을 안시키는 일은 거의 없으니

매번 후기에 조금이나마 옷 후기가 섞여 있으니 이번에 3벌만 썼어도 다음 후기에서도 옷 후기는 쓸 예정!

 


 

↓여기서부터 잡화

 

8.

 

귀여운 배지(?)가 달린 베레모 3035원(16.99위안)

사실 베레모는 보통 가을이나 겨울에 쓰는데

아이돌 직캠 보다가 베레모 써보고 싶어서 삘타서 주문해봄..

사긴 했는데 쓰고 나갈 일이 있으려나 싶지만

가을이나 겨울쯤엔 밖에 시도 해보고 싶긴 하다..

 

 

모자 안에 각 잡아주는 종이나

별다른 포장은 없이 비니루

3천원이라 괜찮아-

 

 

배지에 M이라고 쓰여 있다.

M은 나한테 별 의미는 없고

그냥 기본 밋밋한 베레모는 심심할까봐

뭐 하나 작은거 달린거 사고 싶었는데 찾아보던 와중 제일 맘에 들었다.

 

 

안에 리본 끈(?) 이 있다. 저건 밖으로 삐져 나오게 쓰는 장식인지

안에 넣어 쓰는 장식인지 베레모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알수가 없다..

재질은 벨벳이나 스웨이드 재질이 아닌걸 일부러 찾은거라

일반 면 재질이다. 남자 면바지 재질같은..?

 

 

착용샷.

맘에든다..무난무난

쓰고 나가보고 싶은데 곧 여름이라 두피에 땀띠 범벅이 되고 싶지 않으니

집에서 써본걸로 만족하고 가을을 기다리자-

 

9.

 

휴대용 고데기 3555원(19.90위안)

고데기가 3555원..!!!!!

사실 주문하기 전에 이거 사면 쓰다가 갑자기 터질까봐 걱정했다

남자친구한테 물어봤다 나 이거 살까

당연히 안된다고 했지만 몰래 샀다.

왜냐면 귀엽고 작거든..

휴대용 고데기 인터넷 보면 정말 많지만 이렇게 작은건 드물잖아요..

심지어 3555원이면 궁금해서라도 써보고 싶거든..

 

 

박스가 구겨져서 왔다..괜찮아 쓰다가 터지지만 않는다면..

 

 

박스에 대강 상세 설명도 써있다.

GLS-006은 제품명 인것같고

5v에 작동.

 

 

3500원 짜린데 usb 선도 들어있다..

 

 

두둔-

 

 

정말 작다 고데기 판 부분이 여자 엄지 손가락 만하다.

이렇게는 가늠이 안가니

 

 

갤럭시 버즈 만하다.

엄청 작다 국내에도 이렇게 작은 휴대용 고데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본것중엔 정말 작은편..

 

 

콘센트에 꽂으면 휴대용 고데기가 아니니까

보조 배터리에 연결 해보았다.

과연 보조 배터리로 고데기를 할수 있을까..

 

 

(부끄러우니 나의 달빛천사 잠옷은 무시해 주시길 바란다.)

먼저 시험 삼아 아주 얇은 머리 가닥을 잡고 해봤는데

된다! 헉 진짜 된다 3500원짜리 고데기가 된다..

심지어 보조 배터리에 꽂아서 된다..

 

 

이번엔 머리 가닥을 더 두껍게 앞머리 정도로 잡아서 아예 꼬아보았다.

된다!! 컬링이 된다;;;;;

물론 컬링용 고데기는 아니고 앞머리 용도로 나온 고데기일 테지만

이정도 사이즈에 휴대성에 보조 배터리로 사용도 가능한데 3500원이면

이건 진짜 혜자다..

이런 추천템을 공유하는게 내가 블로그에 타오바오 리뷰를 쓰는 순기능이 아닐까..

이건 정말 추천한다.

 

 

10.

 

남자친구 선물 여름용 속옷..3705원(19.89위안)

선물 이라하긴 뭐하고 그냥 여름인데 장바구니 채우다가

휘뚜루 마뚜루 막 입으라고 시키는데 같이 배송 받을겸 샀다.

속옷 얇은거 입으면 편하니까..

3705원이면 하나에 1235원 꼴

국내에도 검색하면 1000원대 속옷 나오긴 하는데

 

 

이런 여름용은 없고 이상한 무늬에

기장이 긴것 뿐이고 배송비는 필수 포함이라 겸사~겸사~

선물(?) 이라 하긴 3000원이라 그냥 오다 주웠다고 하자-

그래도 내꺼 사면서 생각해서 샀어..

 

 

비니루에 온다.

사진에선 박스에 담겨 있길래 박스에 오는줄 알았는데!

상관은 없지만..

아님 내가 중국어를 번역을 못해서 선물 포장 옵션 뭐 그런걸 안골라서 그런건가?

 

 

3가지 무난한 색으로 골랐다. 옵션 선택은 색상 선택지가 되게 많았던걸로 기억

 

 

이게 하자라면 하자다.

내가 자세히 못본걸수도 있는데

일부러 고른다면 골라서 아무 무늬나 프린트나 로고가 없는 속옷을 주려 한건데

밴딩에 뭐가 써있네..NanJiren..?검색 해보니 남극인...이라는 뜻이란다 ㅋ ㅋ ㅋ ㅋ ㅋ ㅋ

속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할건 아니지만 이왕 3000원짜리 줘도 주는거

맘에 드는거 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엄청 얇고 흐물 거린다. 여름에 입긴 딱 좋은 재질이긴 한듯

편하게 막 한철 여름에 입기 좋은듯

빵꾸 나면 내년 여름에 또 사줄게-

 

11.

 

숟가락 젓가락 세트 한세트당 1768원(9.90위안) x 4개

숟가락 젓가락이 필요했는데 다이소에선 딱 원하는 모양이 없고 인터넷으로 사자니

급한것도 아니고 배송비가 아깝고

이런 디자인은한세트당 5000원 넘길래 이왕 타오바오에서 시키는거

리뷰도 써볼겸 타오바오에서 식기는 안사봐서 한번 주문해봄.

 

 

엥 숟가락 젓가락이 무슨 상자가 이렇게 크지? 했는데

 

 

..필요도 없는 케이스가 세트별로 왔다..

다 쓰레기통 행..그다지 퀄리티가 좋지도 않았음

 

 

숟가락 젓가락 한세트 해서 1768원인데 포장이 의외로 꼼꼼하게 되어 왔다

수저통 안에 덮개로 또 포장이 되어왔다.

 

 

그 안에 또 비닐로 한 세트당 3중 포장이 되어 왔다.

4세트 시켜서 전부 다 포장 벗기는데만 일이었다

이렇게까지 안해줘도 되는데 기스 날까봐 그런가......

 

 

이렇게 보면 육안으론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내가 간과한 점이 하나 있었다.

 

 

?

 

 

보통은 식기 손잡이 부분은 이렇게 면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건 그냥 칠해져 있다..나뉘어 진게 아니라

하나의 큰 숟가락/젓가락 모양 쇠에 손잡이 부분만 흰색으로 덧칠 되어 있다.

아.. 속았나? 하고 상세 페이지를 봤는데 내가 유심히 보지 않은거더라..

 

다시보니

 

 

그러네.. 사진이랑 똑같은 제품을 판매자는 보내줬을 뿐이다..

자세히 보지 않은 내 탓이고

저런 발상을 할수 있단 생각 자체를 못했다..ㅠㅠ

써도 되는지 안되는지 고민중..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닌데..이번 주문은 내 실수..

 

 

12.

 

리본핀 3종 개당 1751원(9.8위안)

요즘 반묶음 자주해서 뒤에 꽂으려고 샀다.

큰 리본은 부담스럽고 반묶음 아니어도 머리 하나로 묶으면 해보려고

더 나이 먹기 전에 귀여운거 하나씩 다 해봐야징..

 

 

사은품으로 머리끈 하나 같이 왔다.

가끔 타오바오 주문하면 이상한 사은품 딸려올때 많은데

차라리 이런 실용성 있는 머리끈 하나가 더 좋고 도움 되는데..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빨강 검정 파랑 세가지 샀다.

주책인감..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예쁘다고 해줘서 밖에 하고 나갈구당 히히호-

 

 

착용샷!

리본이 너무 크지 않아서 과하지 않아 잘 샀다고 생각한다.

좋아 좋아

 


 

두번째 산 직구 리뷰는 여기까지!

 

잡화 위주로 많이 사봤는데 늘 느끼는거지만 이번의 고데기 처럼

타오바오는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걸 파는거지? 하는걸 찾는 맛으로 하는것 같다.

그리고 기다렸다 한번에 우르르 받아서 하나하나 까보는 맛..

또 내가 고르고 골라서 비교 한다음

생각했던것과 비슷한 상품이 도착하면 가성비 좋게

내가 찾아냈다는 기분이 좋아서 타오바오를 자꾸 들여다 보는것 같다.

 

다만 한번에 여러 물건을 리뷰 하려니 포스팅 하나가 너모너모 고되다..ㅠ^ㅠ

그래도 이왕 시작한 블로그 더 제대로 써보고 싶은데

다음번 타오바오 주문땐 늘 뒷배경이 거슬리는데

뒤에 덧대고 찍어볼 배경 천들을 사서 리뷰 해볼까 한다.

아님 중국제 반경화 젤네일 스티커를 사볼까 생각중이기도!

 

그럼 이만 두번째 타오바오 직구 후기 끝!

 

 

 

myoskin